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
사랑의 칼날에 베여
상처난 아픔을 간직한 채
주적주적 비 내리는 하늘 아래서라도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
아픔의 추억이 비가 되어
내 눈물과 함께 흐르고
잊혀진 기억들이
눈발로 어깨를 누를 때도
지난 날을 서글펐다 하지 마라
내 죄는 사랑에 미흡했던 것이 아니라
표현에 미흡했던 것뿐이니
하지만 모를 일이다
그대가 나를 떠난 것이 아니라
내가 그대를 떠나가게 만든 것일지도
떠나가는 이의 가슴이 더 아플 수도 있다는
슬픈 가능성을 신앙처럼 간직한 바보가 되어
더러는 그리워하며 살 일이다
Nella Fantasia ~ Fragile
닉 잉그만(지휘),
로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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