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기도

 

 

 

 

 

 

 

 

아침의 기도 - 鄭 吾 鉉   아쉬운 어제는 가고
또다른  새아침이 밝아 옵니다
서산 넘어로 모습을 감췄던 태양이
붉게 타오르며 새해 아침을 엽니다.

다사다난했던 지난 한 해
어려운 생활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굿굿하게 살아온 모든이에게
새 아침에는 희망의 꿈으로 넘쳐나게 하소서.

조금은 부족하여도
마음만은 가득 넘치는 부자이게 하시고
뜨거운 가슴에는 희망이 넘쳐나는
복된 기축년이 되게 하오소서.

각박한 세상에서
나만이 아니 우리를 생각하게 하시고
저마다의 가슴에는 따스함이 넘치는
웃음으로 가득한 한 해가 되게 하소서.

이 아침에 드리는 기도가
처음 그대로 올 한 해 저무는 날까지
마음에서 떠나지 말게 하시고
사랑으로 행복한 한 해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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