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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de Pres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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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마을 2008. 11. 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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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엽

 

그 때 태양은 훨씬 더 뜨거웠고
인생은 훨씬 더 아름답기 그지 없었지
마른 잎을 갈퀴로 긁어 모으고 있다.

 

나는 그 나날들을 잊을 수 없어...
마른 잎을 갈퀴로 긁어 모으고 았다.

 

모든 추억도 또 모든 뉘우침도 함께
북풍은 그 모든 것을 싣고 가느니
망각의 춥고 추운 밤 저편으로
나는 그 모든 것을 잊을 수 없었다.

 

네가 불러 준 그 노래소리
그건 우리 마음 그대로의 노래였고
너는 나를 사랑했고 나는 너를 사랑했고
우리 둘은 언제나 함께 살았었다.

 

하지만 인생은 남 몰래 소리도 없이
사랑하는 이들을 갈라 놓는다.


그리고 헤어지는 연들의 모래에 남긴
발자취를 물결이 지운다. 

 

 
Les Feuilles Mortes - Yves Mont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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