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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mes Jacques Joseph Tissot

Art

by 그림마을 2008. 3. 24.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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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 괜찮습니다.
    산다는게 원래 그런 것
    인생의 단편 때문에 흔들리는 촛불처럼
    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툭툭 털고 일어납시다.
    한사람의 마음도
    제대로 추스릴 줄 모르면서
    마치 삶의 전부 다 아는 사람처럼
    슬픈 만용을 부릴 필요는 없지 않습니까

    돌이켜 봅시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로
    자신의 인간적이지 못한 부분까지
    용서하려는 추한 모습은 없었는지
    한번 돌아봅시다

    아프다는 것
    슬프다는 것
    그립다는 것
    외롭다는 것

    나의 존재 있어 가능한 일이기에
    앞으로의 실패 없는 사랑도
    내가 살아 있다면 가능할 겁니다
    그것만이 유일한 진실이라는 것을
    사람 산다는 것 별거 아닙니다

    아프면 아픈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외로우면 외로운대로
    그리우면 그리운대로 살면 됩니다. 

     
     

       

       

       

    자신을 위로하기 위한 독백 / 박준형


     

     


     
    Le blues (Live, Olympia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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