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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림마을 2012. 3. 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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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 가는 일이 무애 그리 분주하고..
무애 그리 고달팠으리...
세월 두고 시름한 지난 기억들이
그리도 한낮 꿈으로 저버린.
 
핏기 가신 주검속에
당신의 삶을 묻어버린체..
그 누구의 손 한번 부여잡아주지 못하시고
그리 가신 님아.

남겨진 자의 절규는 가슴을 찢고
흐르는 눈물은 빗물되어 흐르고
간밤 천둥 이는 하늘마저
당신의 가신 길을 슬퍼 하였으리.

질척이는 길을 걸었을 당신의 걸음
회한되고 한됨이 있다면
부디 이밤 다 떨처버리시고
다 못한 이승의 삶 미련 두지 마시고

이제나마 편안히 잠이 드소서..

 

 

 

 

 

 

 

 

 

 

 

 

 

 

 

 

 

 

 Ralf Bach - Silver Pas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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